11월 기준 수출액 역대 최대…반도체 등 제조장치 수출 32%↑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1천176억엔(약 1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늘어난 9조1천524억엔(약 85조6천억원), 수입액은 3.8% 줄어든 9조2천700억엔(약 86조7천억원)이었다.
수출액은 두 달 연속 증가했고, 수입액은 8개월 만에 감소했다.
교도통신은 "수출액은 비교할 수 있는 통계가 있는 1979년 이후 11월 기준 역대 최대"라며 "대만의 설비 투자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 등 제조 장치 수출이 3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미 무역은 6천640억엔(약 6조2천억원) 흑자, 대중 무역은 6천820억엔(약 6조4천억원) 적자였다고 덧붙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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