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사내 벤처인 '딥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하는 연구소 기업으로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공 연구기관이 가진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 기업으로 등록되면 정부 지원 사업 및 세제 감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딥아이는 한수원의 비파괴 검사 기술을 이전받아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국제기관인 미국 전력연구원(EPRI)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 방법을 세계 최초로 인정받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사내 벤처팀의 뛰어난 역량과 한수원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 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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