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민주당, 다선거구)이,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꽃선물을 통해 화훼 소상공인과 농가를 돕는 ‘꽃선물 캠페인’을 제안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의장은 지난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취급점과 농가의 상황을 수차례 파악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와 관련해 박 의장은 최근 신문 기고를 통해 “117년 만의 폭설로 지역 화훼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 붕괴와 접근 도로 차단 등으로 농가와 상인들이 깊은 시름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안산시가 긴급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피해 규모를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며 “화훼는 재배 과정에서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해 자연재해로 인한 타격은 더욱 크고 회복에도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박 의장은 “연말연시에 꽃 선물을 통해 화훼 소비를 늘리는 것이 화훼농가를 돕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꽃 선물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힘이 있다”며 “서로에게 건네는 꽃 한 송이가 희망의 씨앗이 되어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와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연말연시에는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꽃으로 전해보자”며 “우리의 작은 선택이 화훼취급점과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박태순 의장은 지난 12일에도 폭설 피해를 입은 지역 화훼 판매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상인들을 위로하는 등 지속적으로 실태 파악과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꽃선물 캠페인 제안은 단순한 소비 확대를 넘어 지역 상권과 농가를 살리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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