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내서 발생한 여아 사망사고가 조명됐다.
1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한 초등학생이 세상을 떠나게 된 안타까운 사고가 소개됐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한 재활용품 수거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인도로 올라오더니 후진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운전자는 인도로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하고 말았다. 해당 사고로 만 7세 故김리예 양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져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유가족은 보조 작업자 없이 홀로 작업한 재활용품 수거 업체를 비롯해 기존에 설치돼있던 석재 볼라드를 최근 제거한 아파트 측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더불어 가해차량에는 후방카메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유가족은 더욱 분노했다. 피해자 아버지의 “딸을 가슴에 묻었다”는 슬픈 고백에 이수근은 “나라면 무너져버릴 것 같다”며 같은 아버지 마음으로 깊이 공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가해차량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되어 구속 수사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동일 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안전벨트 미착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영상들도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 트럭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니 가드레일 충격 후 5m 아래 도로로 추락한 상황이 그려졌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운전자가 사고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져 나오는 충격적인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장예은은 “안전벨트는 생명벨트”라며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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