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할리우드 스타 배우 톰 크루즈(62)가 미 해군이 수여하는 최고등급의 민간인 공로상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현재 영화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촬영 중인 크루즈는 미 해군장관 카를로스 델 토로가 수여한 해군 최고 등급의 '민간인 공로상'을 받았다.
해군은 크루즈가 "고도로 훈련된 요원들과 그들의 희생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공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탑건’은 크루즈를 당대 최고의 스타로 올려놓았고, 미국인들의 해군 입대 신청이 급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극장 앞에는 입대 신청 테이블이 설치되기도 했다.
크루즈는 상을 받은 뒤 "나는 모든 군인과 여성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생에서 내게 매우 진실하게 여겨진 것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는 것, 그렇게 이끄는 것"이라며 “나는 그것을 마음 속 깊이 알고 있고, 군인들과 여성들에게서 그것을 보게 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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