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 판정받고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나인우가 비만인 분장에 나선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연출 김형민 이재진, 극본 이서윤)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강희’ 역에는 이세영이, 12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지강희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 바뀌게 된 수의사 ‘천연수’ 역에는 나인우가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18일 ‘120kg 강희바라기’ 시절의 천연수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천연수는 어린 시절부터 첫사랑 지강희로부터 ‘곰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사진 속 천연수는 두꺼운 뿔테안경에 어리숙한 표정을 짓는다. 120kg 시절로 비만 체구다. 이런 모습을 지강희는 ‘곰탱이’라고 부렀다고.
120kg 천연수로 변신하는 과정을 제작진이 메이킹 필름으로도 공개했다. 천연수 역을 맡은 나인우는 2시간여에 걸쳐 특수 분장을 받았다.
특수 분장사 이희은 실장은 “너무 과하게 뚱뚱해 보이지 않고 최대한 자연스러워 보이는 데 신경을 썼다”고 했다.
나인우는 “특수분장 촬영을 하면 표정 표현이 잘 안될 때가 있다. 그래서 표정이 잘 보이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살쪘을 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다. 분장했을 때 귀엽고 재밌는 장면이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2025년 1월 1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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