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8포인트(0.61%) 하락한 43,449.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3.47포인트(0.39%) 내린 6,050.61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64.83포인트(0.32%) 떨어져 지수는 20,109.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9일 연속 하락한 것이다.
이날 투자자들은 11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FOMC 개회 등을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매판매는 7246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0.6%)와 10월(0.5%) 수치 모두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소매판매 강세로 미 경제가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신호가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명분이 생겼다.
투자자들은 내일로 예고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CME 페드와치도 25bp(1bp=0.01%p) 인하 가능성을 95%까지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몇몇 투자자들과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증시 버블을 너무 크게 조성해 이 열기가 꺼지면서 더 많은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KKM파이낸셜의 CEO(최고경영자)인 제프 킬버그는 "매그니피센트7 추종자들은 12월 현재 연말까지 마지막 질주를 즐기고 있다"며 "이들에게 나머지 S&P 500 주식이나 다우존스 30개 종목은 밀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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