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티파니앤코'(Tiffany & Co)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를 국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티파니의 187년 역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티파니 브랜드명에서 영감을 얻은 피타니 티(T), 미국 뉴욕의 다양한 구조물 등을 모티브로 한 티파니 하드웨어, 매듭으로 연결된 우아함이 돋보이는 티파니 노트(Knot), 티파니의 시그니처인 자물쇠 디자인을 차용한 티파니 록(Lock) 등이 있다.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가 디자인한 '식스틴 스톤 링'(Sixteen Stone Ring)도 만나볼 수 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연말을 맞아 티파니의 역사가 담긴 대표 컬렉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티파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최고급 보석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개최된 '하이 주얼리 페어'에선 참여 브랜드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증가했다.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행사 기간이 오는 25일까지로 연장됐다.
에비뉴엘 잠실점 6층 롯데뮤지엄에서는 내년 3월 16일까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 컬렉션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카즈미 아리카와 주얼리 컬렉션' 전시가 진행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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