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양극화… 국산 '경차' vs 수입 '고급세단'

중고차 판매 양극화… 국산 '경차' vs 수입 '고급세단'

머니S 2024-12-18 05:45:00 신고

3줄요약

국산 중고차는 경차가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국산 중고차는 경차가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픽=김은옥 기자
국내 중고차시장의 소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해지고 있다.

1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1월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총 18만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0% 줄었다.

국산 중고차는 판매 상위 5개 모델 중 3종이 경차였다.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기아 모닝(TA)으로 3626대, 2위도 3135대의 쉐보레 스파크다. 현재 신차로 판매되는 모닝의 코드명은 'PE'로 TA의 후속이다. 스파크 신차는 단종됐으며 중고차로만 살 수 있다.

3위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HG)로 3040대, 4위는 2366대의 경차 기아 뉴 레이, 5위는 준중형 세단 현대 아반떼(MD) 2133대였다.

수입 중고차는 국산차와 달리 고급세단 경쟁이 치열하다. 상위 5개 모델은 BMW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차종이었다. 두 회사는 신차 판매에서 뜨거운 선두경쟁을 벌였고, 세단 위주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중고차 시장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중고차 판매 톱10에 주로 BMW와 벤츠가 이름을 올렸다./그래픽=김은옥 기자 수입 중고차 판매 톱10에 주로 BMW와 벤츠가 이름을 올렸다./그래픽=김은옥 기자
지난달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메르세데스-벤츠 5세대 E클래스로 1909대였고, BMW 7세대 5시리즈는 1002대로 2위, BMW 6세대 5시리즈는 858대로 3위였다. 4위는 663대가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의 기함 S클래스(6세대), 5위는 522대의 4세대 C클래스가 차지했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고유가와 경기 불황 영향으로 국산차는 주로 실용적인 경차가 많이 팔리고 있다"며 "그랜저와 아반떼 등 과거 신차 판매가 많았던 모델은 중고차시장에서도 인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수입차는 연식이 오래되지 않으면서도 감가가 충분히 이뤄진 벤츠와 BMW 고급 세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