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걱정에 '이것' 눌렀는데… 난방비 폭탄 요금 막는 법 5가지

난방비 걱정에 '이것' 눌렀는데… 난방비 폭탄 요금 막는 법 5가지

위키트리 2024-12-18 01:21:00 신고

3줄요약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많은 가정에서 보일러의 '외출모드' 기능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법이 오히려 난방비 폭탄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외출모드를 활성화하면 실내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져, 다시 난방을 시작할 때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된다는 경고가 있다.

외출모드 사용 여부 조정: 외출모드는 장시간 외출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이틀만 외출할 경우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외출모드는 난방비 절약보다는 동파 방지 기능에 더 가까운 모드이기 때문이다. / 위키트리

지난 1월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외출모드는 보일러가 난방수를 얼지 않도록 최소한의 난방만 하도록 설정된 모드라고 알려져 있다. 보일러는 난방수로 바닥 난방과 온수를 생산하는데, 외출모드는 난방수가 얼지 않도록 펌프를 돌리면서 온도가 낮아지면 일정 온도까지 난방을 해 동파를 막는다. 그러나 이 설정으로 장시간 방치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많은 연료가 소모된다.

매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귀가 후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려고 설정 온도를 20도 후반이나 30도로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난방이 발생할 수 있어 난방비가 크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출모드가 외출 중 사용할 모드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몇 시간만 외출하는 경우라면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외출모드는 얼마나 오랜 기간 외출해야 사용할까? 하루 이틀 정도만 외출하는 경우라면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 이상 외출할 계획이라면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실제로, 외출모드는 보일러가 난방수를 얼지 않게 유지하는 기능이지만, 그 이름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난방비 절약 효과보다는 동파 방지 기능에 더 가까운 모드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주택용 열요금은 8월 1일부터 Mcal당 101.57원에서 112.32원으로 증가했다. 4인 가구 기준 난방요금은 연 7만원 수준이 더 부과돼 한 달 기준 약 6000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가스와 달리 지역별 요금 차등은 없다. 다만 계절별 차등요금은 있다. 춘추절기는 Mcal당 110.04원, 하절기는 Mcal당 99.02원, 동절기는 Mcal당 115.59원이다. 이에 따라 난방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외출모드와 같은 잘못된 방법은 오히려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일각에서는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놔야 온수를 덥힐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보일러는 물이 틀어지면 이를 감지하고 온수를 공급하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는 난방비 절감이 불가능하다. 빠르게 실내 온도를 올리고 싶다면, 따뜻한 샤워는 미루는 것이 좋다.

보일러의 3방 밸브는 난방수의 공급처를 하나로만 제한하기 때문에, 난방수와 온수를 동시에 공급할 수 없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고 밸브를 잠그면 난방 범위가 줄어들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한파가 심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배관이 동파될 수 있으므로,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는 것이 좋다.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에서는 '실내온도 모드'를 사용하면 보일러가 설정된 온도까지 계속 가동되기 때문에 난방비가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 대신, '온돌난방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가 작동하므로,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결국, 난방비 절약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에 따라 적절한 난방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 낮추기: 외출할 때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더 효율적이다.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귀가 후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많은 연료가 소비될 수 있다. / 위키트리
▣ 난방비 폭탄 요금을 막는 방법 5가지

첫째, 외출모드 사용 여부 조정: 외출모드는 장시간 외출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루 이틀만 외출할 경우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외출모드는 난방비 절약보다는 동파 방지 기능에 더 가까운 모드이기 때문이다.

둘째, 실내 온도 낮추기: 외출할 때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더 효율적이다.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귀가 후 실내 온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많은 연료가 소비될 수 있다.

셋째, 수도꼭지 냉수 방향으로 돌리지 않기: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으면 온수를 덥힐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이 방법은 난방비 절감에 효과가 없다. 보일러는 물이 틀어지면 이를 감지하고 온수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넷째,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 잠그기: 사용하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를 잠그면 난방 범위가 줄어들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다만, 한파가 심할 경우 난방 배관이 동파될 수 있으므로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온돌난방 모드 사용: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집에서는 '실내온도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가 과도하게 나올 수 있다. 대신, '온돌난방 모드'를 사용하면 난방수의 온도를 기준으로 보일러가 작동하므로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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