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기 좀 넘기면 안 되나요.." 송민호, 공익 '부실 근무' 의혹에 재조명되고 있는 '3년 전' 군대 언급 '정색' 장면

'터키즈온더블럭'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복무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3년 전 군대 언급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대 얘기 싫어하는 송민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3년 전 송민호가 출연했던 웹 예능 '터키즈온더블럭' 일부분이 담겨 있었다.

송민호, 3년 전 군대 질문에 "그 얘기 넘기면 안 되냐"

'터키즈온더블럭'

당시 MC 이용진은 송민호에게 "군대는 정해진 거냐, 어떻게 된 거냐"라며 군대 일정에 대해 물었고, 송민호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용진이 다시 "근데 아마 2022년에는 가야되지 않을까. 약간 기분이 착잡하겠다"라고 묻자, 송민호는 "아직까지 그런 건 없다"라면서도 "군대 얘기 좀 넘기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터키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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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의 요청에 이용진은 "그러시죠, 넘기시죠"라면서도 "그러면 언제 군대 가시는 거죠?"라고 다시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테이블에 엎어져 웃는 송민호에게 "어림없지, 어림없는 소리. 어딜 넘기냐.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터키즈온더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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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부실복무 의혹.. 소속사 "규정 맞춰 휴가 사용"

17일 디스패치 측은 서울의 한 공공시설에서 대체 복무 중인 송민호가 제대로 근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10월 해외여행을 떠났으며, 이후에도 시설 측은 송민호가 '병가', '연차',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인 YG는 "아티스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된다.

송민호 인스타그램

한편 송민호는 1993년생으로, 올해 31세다. 그는 2011년 7월, 싱글 '니가 없이'를 발매하며 데뷔했으며, 2014년 8월에는 그룹 위너의 멤버로 대중들 앞에 서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송민호는 가수 활동과 함께 '신서유기', '강식당', '싱어게인'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