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인우가 군대에 안간다.
17일 스포츠조선은 나인우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병무청으로부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군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입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면서, 면제 대상자로 바뀌었다.
병역법에 따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 동안 소집되지 않으면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1만 명 이상의 예비군들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약 1만 명이 병역 면제를 받은 상태로, 나인우를 포함해 여러 연예인들이 군 면제를 받았다.
이번 군 면제 처분에 대해 병무청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나인우의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은 "나인우가 군 입소와 자대배치를 기다리던 중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나인우가 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과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연예인들 중에는 허리디스크,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든 경우가 많았지만, 나인우의 경우 어떤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나인우는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징크스의 연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군 입대 문제는 늘 그에게 부담이 됐다. 나인우는 지난 6월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 군 입대를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MBC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출연을 확정지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성공 후에는 포상휴가를 떠날 때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 출국하는 등 병역법을 성실히 따랐다. 그러나 이번 군 면제 판정으로 군 입대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나인우가 현재 촬영 중인 한국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군 면제를 받으면서 활동에 자유를 얻게 됐다.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드라마에서 나인우는 이세영과 호흡을 맞추며, 첫사랑의 리모델링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방송일은 2025년 1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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