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LG엔솔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기술과 장비를 제공하고, JSW에너지는 자금을 대는 내용의 초기 협정에 서명했다. 아울러 시간당 10기가와트(GW) 용량의 공장을 인도에 설립한다. 이때 JSW에너지는 용량의 약 70%를 에너지 저장과 전기차를 위해 사용하고, LG엔솔은 나머지 30%를 이용하는 방안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작사업의 투자규모는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통해 LG엔솔이 인도 내 파트너를 원하고, JSW에너지가 버스·트럭에서 시작해 나중에는 승용차까지 자체 전기차 브랜드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협력 관계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구성을 위해 서명한 초기 협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향후 수개월 안에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LG엔솔은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다양한 잠재적 사업 선택지들을 고려하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인도와 관련해 어떤 특정한 계획이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JSW에너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해 두 업체가 인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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