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얼굴 몰라...고아로 자라 일주일 가까이 굶은 적도" 전노민, 오열하며 가정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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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얼굴 몰라...고아로 자라 일주일 가까이 굶은 적도" 전노민, 오열하며 가정사 고백

뉴스클립 2024-12-17 18:0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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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배우 전노민이 고생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가족 얘기를 풀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2회에서는 45년 만에 옛 동네를 찾아간 전노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찾아간 옛 동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이날 전노민은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전노민은 3남 3녀 6남매 중 막내지만,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나 부친, 모친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전노민은 "나는 고아구나 했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남몰래 속 깊이 꾸겨 담아 둔 평생 마음속 응어리로 짊어지고 살아가는 아픔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5년 전 인천에 살던 둘째 형이 세상을 떠난 후 더 잘 안 오게 됐다"라며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것과 형제는 또 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

옛 동네에 방문해 추억에 잠긴 전노민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전노민은 "열한 살에 일주일 가까이 굶은 적이 있다. 그 후 친구에게 받은 빵을 빈속에 먹고 체했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허겁지겁 먹었더니 빈속에 뻑뻑한 빵을 먹고선 체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기억이 장발장과 비슷한 것 같다. 그대로 가슴에 얹혀버린 잊고 싶은 기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가족의 흔적을 찾아나섰지만 기억하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전노민은 "얽매였던 걸 정리하기 위해 태어난 동네를 가니까, 기억이 돌아오고 감정이 올라온다"라며 결국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둘째 형 납골당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출처:TV CHOSUN 예능 '이제 혼자다'

이후 전노민은 세상을 떠난 둘째 형이 있는 납골당으로 향했다. 전노민은 "사실 부모님을 화장했는데 잠드신 곳을 모른다"라며 "제사는 절에서 지냈다. 겨우 남은 부모님 사진을 가지고 있어 제사 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째 형을 떠올리며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외국도 못 나가봤다"라고 안쓰러워했다.

전노민은 공허한 마음에 외국에 있는 누나에게 전화했다. 그는 "집이 없더라"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전노민의 얘기를 들은 누나는 "그떄가 있으니 지금이 있는 거다"라며 "지금 행복해야 한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그러면서 속에 쌓아두지 말고 답답하면 나에게 전화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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