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 전남 여수에 위치한 자산공원 방문을 적극 추천했다.
17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이상순은 자산공원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순은 오프닝에서 전남 여수 수정동에 딸린 섬 오동도 입구에 있는 자산공원을 소개했다.
이상순은 "전남 여수하면 밤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만, 자산공원도 있다"며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해가 떠오를 때 산봉오리가 자색으로 물들어 일출 명소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은 일출도 아름답지만 단풍과 동백꽃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12월에도 한쪽에서는 단풍잎이 떨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동백꽃이 피어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을과 겨울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아기 엄마 청취자는 "강원도에서 신랑 따라 여수에 온 지 2년째다"라며 반가워했다.
청취자는 "여수 얘기가 나오니 좋다.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이다"라며 여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여수 거주 청취자가 "학교 소풍으로 자산공원에 많이 갔었다"고 말하자 이상순은 "여수에서 문자를 많이 보내 주신다"며 웃었다.
이상순은 "낙엽과 동백꽃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으니 다들 가보셔라"고 자산공원 방문을 적극 추천했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 '허밍웨이길'이 소개됐다.
이상순은 "이름이 독특하다. 처음에는 노인과 바다를 쓴 헤밍웨이랑 관련 있나 싶었는데 헤밍이 아니라 허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길을 걷다 보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며 "양옆으로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가득해서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딱 보니까 이런 길이겠다. 처음에는 조금만 걸으려고 했는데 콧노래 부르면서 걷다 보니 계속 걷게 되는 그런 길"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 여수 자산공원/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종화동
한편 이상순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로 발탁돼 지난달 4일 첫 방송을 마쳤다.
다음날에는 이효리가 DJ 둘째 날인 남편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했다. '취향의 공유' 코너에 등장한 이효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완벽한 하루' 이상순 님의 아내 이효리다. 오늘 특별히 남편이 라디오 진행을 맡아서 기쁜 마음에 축하하러 왔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측은 이효리 출연에 보이는 라디오를 열었다. 이상순이 "특별히 '보이는 라디오'로 준비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샵이라도 다녀올 걸 그랬다. 그래도 '보이는 라디오'한다고 급하게 앞에서 마스카라도 구입했다"고 고백했다.
이상순이 "화장뿐만 아니라 (이효리가) 머리를 감았다. 우리는 서로 머리를 감으면 '왜 감아'라고 물어본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머리 감는 게 큰 이벤트다. 머리 감고 목욕재계했다. 제주도에서는 누굴 만나지 않으니까 사흘에 한 번씩 머리 감아도 괜찮았다"라며 호응했다.
2013년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에 제주를 떠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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