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김재덕의 근황이 언급됐다.
16일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장수원해요’ 21-1화로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이 게스트로 함께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수원은 “최근에 전화했을 때 ‘살림하는 남자들’ 녹화 중이었더라. 몰랐다. 기사 나고 알았다. 백지영 누나 집에 초대받은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때 재덕이 형 얘기를 별의별 이야기를 다 했는데. 나한테 슬쩍 이야기해줬어야지”라고 말했다.
지난달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은지원은 김재덕의 근황에 대해 “다 정리하고 부산에 내려가 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전화 연결된 장수원은 “김재덕의 근황을 모른다. 정말 궁금하다. 걔도 손가락 빤 지 꽤 됐을 텐데”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해당 방송에 대해 “갑자기 재덕이한테 연락해보라고 하더라. 처음에 전화하니까 안 받더라. 그래서 너한테 물어보려고 전화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너네 제이워크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수원은 “이 사람(김재덕)이 안 찾아지는데 제이워크를 어떻게 하나. 곡도 받다가 스톱 됐다. 혼자 해야할 지 고민이다”라며 “방송은 안 돌더라도 음원이라도 (내고 싶다). 방송을 돌 자신은 없다. 음악 프로그램 가는 것 자체가 민폐 같다. 단체면 어울려서 하는 재미가 있는데 혼자서는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자신의 근황으로 “방송 아니면 집 그리고 게임. 한 평생 그거다. 곡 작업도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더라. (앨범을) 내는 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자신감이 계속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은지원과 장수원의 대화를 지켜보던 담당 PD는 “두 분은 잘 맞았던 것 같다. 재덕이 형이 중간에서 이상한 거 하다가 지원이 형에게 혼났고”라고 말했다. 장수원은 “김재덕이 은지원 형한테 이유 있게 혼날 때도 있고 이유 없이 혼날 때도 있고, 그냥 혼났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내가 잔소리를 많이 했다. 눈에 안 보이면 잔소리 할 일도 없는데 젝스키스로 재결합 한 후에는 눈에 보이니까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재덕이도 분명히 지금 그때 내가 잔소리 했을 때 들을 걸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지원의 근황에 이어 장수원의 근황도 언급됐다. 지난 2021년 한 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와 결혼해 지난 9월 딸을 품에 안은 장수원. 그의 육아 이야기에 은지원은 “내가 형이지만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너무 조심스럽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장수원이 “형이 결혼을 안 해봐서 그렇다”고 말실수를 하자 은지원은 “해봤지 XX야”라고 버럭 화를 냈다. 은지원은 2010년 첫사랑과 결혼해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으나 2년 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원은 황급히 사과하며 “아기를 안 낳아봤으니까. 나이 들어서 아기를 낳으면 자식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너는 아이가 있어도 확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원래 손해 보는 짓 안 하지 않나”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장수원은 하지만 아이를 위해 기꺼이 손해도 볼 것이라고 밝히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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