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와인 애호가들에게 좋은 와인을 고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궁합이 맞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와인과 페어링> 은 수많은 와인을 즐기는 방법 속에 결정 장애를 겪은 경험이 있다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에세이다. 와인과>
저자인 임승수 작가는 <와인에 몹시 진심입니다만> 을 통해 와인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바 있다. <와인과 페어링> 에서는 완벽한 페어링을 향한 저자의 진심을 담은 좌충우돌 분투기를 소개한다. 와인과> 와인에>
<와인과 페어링> 은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과 애호박전, 낙지볶음, 삼겹살, 소곱창, 차례음식 등 한국적인 음식들의 조합을 선보인다. 작가는 가급적 가성비 와인에 적절한 음식을 짝지어 고급 와인을 즐기는 듯한 만족감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레드와인은 고기, 화이트와인은 회’라는 낡은 페어링을 깬다. 와인과>
책을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험들도 실려 페어링 과정 자체를 분석하며 즐기는 저자를 만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와인 라이프를 위한 집요함과 열정이 가득하다.
<와인과 페어링> 에는 가족, 동료와 함께하는 일상도 생생하게 담겼다. 사람들이 함께 와인을 마시고 페어링을 하는 순간들을 눈 앞에서 그리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와인과>
임승수 작가는 지난 2015년 9월 와인에 입문한 뒤 와인 라이프를 유지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처음에는 와인을 주인으로, 음식을 시종으로 여겼지만 점차 와인이 음식을 거드는 역할로 자리를 잡아갔다고 한다. 그는 “새로운 음식과 와인의 궁합을 시도할 생각에 매번 설렌다”라며 독자들의 읽는 맛과 침샘을 함께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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