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회복단’을 구성해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등을 위한 정책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허영 민생경제회복단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경제회복단은 민생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 입법 과제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단장은 이어 “기존에 있는 제도 내에서 신속하게 정책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그리고 AI, 반도체, 전력망 확충 등 국가 신성장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화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시적인 사업을 발굴해 입법 예산 지원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추경안 편성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단장은 “중차대한 시점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된다”며 “하지만 그래도 우리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희망의 대안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주당은 민생경제회복단을 통해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 민생 법안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면, 논의를 거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생경제회복단은 허 단장을 중심으로 정진욱 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위원으로는 ▲정무위원회 김남근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광명을) ▲기재위원회 안도걸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의원(수원무) ▲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오세희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이 참여한다.
매주 월요일 정기적 회의를 진행하고 정책위원회와 을지로위원회, 소상공인위원회 등과 함께 민생입법 합동회의를 개최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입법 정책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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