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공정문화(Just Culture)와 안전사고 보고율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간호부 한나라 간호사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한 간호사는 '공정 문화가 수술실 간호사의 환자 안전사고 보고에 대한 태도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 전국 단위 횡단면 조사' 연구를 통해 공정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한 간호사들이 사고를 적극적으로 보고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국제 간호학 분야 SSCI급 학술지인 ANR(Asian Nursing Research)의 2024년 11월호에 게재됐다.
공정문화란 조직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원인을 사람보다는 절차나 시스템에서 요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 간호사는 공정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환자 안전사고에 대해 누락 없이 보고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정문화가 의료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나라 간호사는 "이번 연구가 병원의 환자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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