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료기관 10년동안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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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료기관 10년동안 40% 늘었다

한라일보 2024-12-17 15:5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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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의료기관이 10년 사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부인과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가 증가했다. 또 암 질환 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암은 유방암으로 순위가 나타났다. 불만족스러운 의료 서비스로는 '긴 대기 시간'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은 17일 '호남·제주지역 보건·의료서비스 변화'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의료기관 수는 2013년 735개에서 2023년에는 1032개로 40.4%(297개) 늘었다. 내과가 21개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정형외과(20개), 정신건강의학과(14개), 마취통증의학과(11개), 소아청소년과(10개) 순으로 증가했다. 의원 수가 감소한 과는 산부인과(21→20개)가 유일했다.

병상 수는 5134개, 의료인력 수는 6321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2%, 52.5% 늘었다. 병상 중 일반입원실은 4535개로 12.3% 늘었고, 격리병실은 47개로 130.6% 증가했다. 중환자실은 171개로 0.6% 증가했고, 정신과는 339실로 8.4% 줄었다.

진료 인원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암 질환은 2012년 위암(1376명)에서 2022년에는 유방암(2576명)이 차지했다. 10년 사이 암 증가율은 유방암이 16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폐암(96.1%), 대장암(61.2%), 간암(40.5%), 위암(29.8%), 자궁경부암(1.4%)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본인 부담금(진료비-급여비)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암질환은 10년 전과 같은 폐암으로 80만7100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 중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환은 치주질환(27만9688명)이었다. 주요 만성질환 1인당 본인부담금 1위는 당뇨(25만6500원), 그 다음은 정신질환(21만3400원)이었다.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는 비중은 2014년 48.6%에서 올해 59.8%로 11.2%포인트(p) 높아졌다.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 1위는 10년 전 '치료 결과 미흡'(23.6%)에서 올해는 '긴 대기시간'(29.5%)으로 나타났다. 이어 비싼 의료비(18.6%), 치료결과 미흡(17.8%)을 꼽았다.

우리 읍면 외 다른 지역 의료시설(종합병원 제외)을 이용하는 경우 30분 이상 걸리는 마을 비중은 83.1%로 나타났다. 또 종합병원 외에도 보건진료소, 보건소, 일반 병·의원, 치과 병·의원을 이용하기 위해서 30분 이상 소요되는 마을 비중이 50.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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