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 온기, ‘선한 영향력’으로 겨울 추위 녹인다

치킨 한 마리 온기, ‘선한 영향력’으로 겨울 추위 녹인다

이뉴스투데이 2024-12-17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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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대학생 봉사단이 쪽방촌 서울 용산구 ‘해뜨는 집’을 방문해 주거 환경 개선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bhc 대학생 봉사단이 쪽방촌 서울 용산구 ‘해뜨는 집’을 방문해 주거 환경 개선 봉사에 참여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브랜드 bhc 운영사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bhc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해 왔다. 최근 봉사단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쪽방촌 ‘해뜨는 집’을 찾아 내부 청소와 보수 작업, 인테리어 개선 등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동작구 ‘우리동네키움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점자 체험 교육을 하고 시각장애인용 전자책(e북) 교정·교열 작업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어린이복지 전문 재단인 초록우산과 협력해 ‘영케어러 대학생 멘토링 봉사단’을 구성해 가족돌봄 청소년인 ‘영케어러’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bhc 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치킨 1만10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치킨 1만1000마리를 기부했다. [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곳곳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 상생 기부활동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고 패밀리는 치킨을 조리해 매장 인근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BBQ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40차례에 걸쳐 치킨 1만1000여 마리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5000만원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전국에서 패밀리가 솔선수범해 주신 덕분에 7년째 꾸준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패밀리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새롭게 선포한 경영 철학 ‘진심경영’과 공유 가치로 삼은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 각각 2000만원, 총 6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돌봄종사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사업 교촌치킨 후원금’ 전달식에서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과 윤영환 이주민센터 친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비]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사업 교촌치킨 후원금’ 전달식에서 강창동 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장(왼쪽)과 윤영환 이주민센터 친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비]

돌봄종사자는 노인, 장애인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거나 수행하는 것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신체 및 가사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의미한다. 교촌은 내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사회적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돌봄종사자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에 주목했다. 

지난달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나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교촌은 치킨 지원을 비롯해 이주배경 청소년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3월부터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바르고 봉사단’을 운영하며 특수학급 학생의 사회성 발달 및 아동양육시설 프로그램 지원,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이름에는 붓으로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특별한 조리법과 ‘나눔을 위해 올곧고 바르게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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