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로봇청소기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최고단계(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최근 스마트가전 등 사물인터넷 제품 사용 증가로 보안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날 계기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0월3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2024'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기능을 확인하는 모습. ⓒ 삼성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로봇청소기로 스탠다드 유형의 IoT 보안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IoT 보안인증은 사물인터넷 제품이 해킹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 속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주택 등 국밀 생활과 밀접한 IoT 분야에 대한 보안 기준을 마련한 제도다.
특히 스탠다드 유형의 IoT 보안 인증은 고도의 해킹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를 갖춘 제품에 부여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스탠다드 유형의 인증 평가 항목 43개를 모두 통과해 인증서를 받았다. 국내 첫 스탠다드 유형 인증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사물인터넷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IoT 보안인증' 라벨을 인증마크와 QR코드 형태로 도입하고 확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사물인터넷 제품이 편리함으로 국민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으나 아직 보안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물인터넷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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