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내년 사업·리스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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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내년 사업·리스크 논의

프라임경제 2024-12-17 13:2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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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 전략 논의에 들어간다. 특히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탄핵 정국이 맞물린 데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집중 모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 연합뉴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린다. 각 부문장 주재 아래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해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보고하고 사업 전략을 공유한다. 

이날은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전사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첫 회의를 진행한다. 오는 18일에는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가 각각 회의를 진행하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희의가 이뤄진다.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주관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에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제품별 판매 확대 전략, 고환율 등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사업부별로 보면 MX 사업부는 노태문 사업부장(사장)을 중심으로 갤럭시 S25 등 내년 상반기 라인업의 판매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폰 리더십 강화 전략 점검과 더불어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중저가 제품 판매 확대 전략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TV와 가전 사업의 경우 내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일 신제품 등 제품별 운영 방안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삼성 TV 플러스와 가전 구독 서비스 확대 등의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DS 부문의 경우 올 한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 전반에 걸친 부진을 되새기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년 반도체 시황을 살펴보며 리스크 최소화 방안에 골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등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대외 변수가 커지고 있는 만큼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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