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속] SKT·KT·LGU+

[잇속] SKT·KT·LGU+

프라임경제 2024-12-17 12:08:40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텔레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 편입

SK텔레콤(017670)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전경. ⓒ SK텔레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해 투자자에게 책임투자 기준을 제시하는 척도로 기능한다. 전 세계 기업 2500여 곳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상위 약 10%가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08년 처음 DJSI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린 이래 2020년을 제외하고 총 16년간 지수에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ESG 경영체계 강화,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강화, 환경경영 정책 고도화 등 다양한 경영 노력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수에 포함된 국내 기업 20여곳 중 최고점을 받았다는 설명.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23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KT,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 출시

KT(030200)가 고객이 수신하는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 예시. ⓒ KT

KT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005930) 단말에 자동 적용된다. 현재는 SMS(단문메시지서비스)에 대한 스팸 의심 여부를 표시하고, 내년부터는 MMS(멀티미디어메시지)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제공하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는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대화하는 AI로 'U+tv'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032640)가 익시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U+tv 이용 고객 누구나 IPTV와 대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탐색'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

ⓒ LG유플러스

대화형 탐색은 고객이 리모컨에 탑재된 음성 검색 버튼을 통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고객의 음성 명령 중 AI가 사전에 입력된 ‘명령어’를 이해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고도화된 AI가 길이가 긴 대화형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예컨대 기존에는 "차은우 나오는 드라마" 등 정확한 키워드가 들어가야만 답변을 제공했지만, 대화형 탐색은 "크리스마스에 가족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줘" 등 상황에 맞는 콘텐츠 추천은 물론, "데드풀 어떻게 생각해?" 같이 콘텐츠 관련 추가 정보도 제공한다.
 
또 원하는 콘텐츠의 제목을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타임슬립에 관한 영화 찾아줘" 또는 "우주전쟁에 대한 영화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와이파이가 자꾸 끊겨", "내가 쓰는 요금제는 뭐야" 등 IPTV 이용 관련 문의에도 ixi음성챗봇을 통해 적절한 안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일부 최신 셋톱박스에 대화형 탐색 기능을 적용했다. 대상 셋톱박스 이용 고객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신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모든 U+tv 고객이 대화형 탐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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