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7일 ‘2024년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은 무안군에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과 도시민에게 농업 및 농촌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체류 공간 및 영농교육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시설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은 입소교육생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현장 체험 학습과 함께, 영농실습장에서 옥수수, 고구마, 부추, 방울토마토, 오이 등 다양한 작목을 재배했다.
처음엔 서툴렀던 교육생들도 작물 정식부터 재배, 관리, 수확까지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농사에 한층 익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교육생들은 “농사 경험이 전무한 상태라 힘들기는 했지만 즐거운 경험을 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무안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농작물 재배 경험 부족으로 토마토, 오이 등 곰팡이 피해가 발생해 수확물을 많이 얻지 못했지만, 교육생들이 잘 따라주어 고맙다”며 “퇴소 이후의 영농 활동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무안군 체류형 귀농인의 집 입소교육은 2월까지 신입 입소교육생을 모집하며 예비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무안군에 정착을 돕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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