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신동엽이 이소라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공개된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두나 이수현 {짠한형} EP. 72 짠한형 술판 찢고 간 댄스 병기 모녀 직캠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신동엽, "우리나라 정서 상으로는 쉽지 않은 일.."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배두나와 이수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공개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신동엽은 "배우 선배로서 공개 연애의 어떤 장점도 있고.."라고 묻자 배두나는 "공개 연애의 장점은 없다. 없지 않아요 선배님?"라고 되물어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니야. 입장이 좀 다를 수 있는데. 배우들은 자의적인 공개가 아니잖아"라고 말하자 배두나는 "배우들은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아야 하니까 사생활 이유 말고도"
"어떤 사람을 내 옆에 각인시키는 게 직업적으로 몰입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제가 제일 기사를 보면서 내 이름 앞에 '배우'가 아니라 하트가 붙으면 속상할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되도록이면 연애는 들키지 마라"라며 이수현에게 조언했고, 이수현은 "얼마 전에 'SNL' 이소라 편 봤다"라고 밝히며 신동엽을 바라봤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도 (이소라) 유튜브에 나갔었으니까."라며 "또 고맙게도 나와줬지. 사실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나라 정서 상으로는 다시 뭘 이렇게 한다는 게.."라며 이소라에 고마움을 전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만약에 따로따로 캐스팅돼서 작품 속에서 만나는 건 괜찮냐"라고 묻자 배두나는 "캐스팅 안에 있으면 그건 어쩔 수 없죠. 완전히 별개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고, 신동엽 또한 "나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공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래도 만난 사람에 비해서 공개는 덜 된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고, 이에 배두나는 폭소하며 "너무 덜 됐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한 바다.
신동엽, "애들이 이소라랑 왜 헤어졌냐고 묻길래.."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최양락의 괜찮아유'에서는 최양락의 유튜브 개설 이후 첫 번째 게스트로는 코미디언 신동엽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신동엽은 "형수님이 돈을 잘 버시는데 뭘 또 돈을 벌려고 이런 것(유튜브)까지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자 최양락은 "왜 그래유~"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최양락은 "동엽이 나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20대 같은데 50이 넘었다. 71년생 53세다. 가족관계 아내, 딸, 아들"라며 "전 여자친구 이소라"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주 예전에 아버지가 병원에 계실 때다. 애들하고 아버지 찾아뵙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카니발, 안에 TV가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거기에 이소라 씨가 나온 거다. 딸이랑 아들이 어렸을 때"라며 "나는 가만히 있었는데 우리 와이프가 얘들아, 아빠 옛날에 만났던 여자친구! 이러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갑자기 애들 눈이 번쩍 뜨였다. 아내가 유명하고 멋진 분이라고 말했고, 애들이 어렸을 때니까 저보고 왜 헤어졌어요? 하더라. 어려서 대화를 이어가기 힘드니까 엄마가 그냥 아빠보다 키가 커서 헤어졌다고 하니 애들이 아~ 하더니 다시 휴대폰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신동엽은 "애들한테 나중에 커서 인터넷 하고 그런 것들을 보느니 내가 미리 얘기를 해줘야겠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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