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뉴스] 지난 16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위치한 우리낙지한마당에서 관리하는 공유냉장고 34호에 따뜻한 이웃사랑이 전해졌다. 한 부부가 출근길에 반찬, 귤, 핫팩 등을 공유하며 연말 훈훈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공유냉장고는 공공의 예산 지원 없이 이웃과의 음식 나눔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이고, 먹거리 취약계층에 음식을 제공해 어려운 이웃을 지역에서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랑 나눔 공유프로젝트이다.
전날 우리낙지한마당에 식사하러 온 부부는 평소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유냉장고 34호를 관리하고 반찬 나눔에 동참하는 민수정 대표에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그리고 16일 아침, 출근길에 들려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반찬, 귤, 핫팩 등을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매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수정 대표는 “폭설과 한파로 힘들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부부에 감사하다”며 “공유냉장고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내 연대와 이웃사랑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5년째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관심과 참여에 이웃을 향한 온정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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