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 지수’(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으로 편입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DJSI 월드 지수’와 더불어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DJSI는 기업의 환경, 사회, ESG 등을 포함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지수다. DJSI 월드 지수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 평가 상위 10%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600개 기업 중 상위 20%,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상위 200개 기업 중 상위 30%의 기업이 포함된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의 이번 지수 편입은 △투명한 보고 △중대성 평가 △기후 변화 전략 △안전 보건 △이사회 독립성 △고객 관계 △정보보호 등 분야의 노력이 반영됐다. 관련 산업군의 평가 대상 기업 중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하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카카오의 노력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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