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 기금을 한국무역보험공사에 특별 출연해 수출기업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수수료와 환가료율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0% 보증·보험료를 할인하고 보증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한다.
수출기업은 일반 무역금융 대비 높은 대출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은 내년 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 여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에 자금애로 해소와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라며 "수출기업이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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