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혈당 강하 기능이 있는 '바나듐뿍 기운담은 쌀' 명품화와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쌀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미량원소 바나듐이 함유된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천군은 지난 10월 삼광벼 재배단지 일부에 바나듐을 1천 대 1로 희석해 3차례 살포했다.
지난 16일에는 옳음애농업회사법인, 서천농협, 동서천농협과 고품질 쌀 홍보·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고품질 쌀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 보장, 바나듐뿍 기운담은 쌀의 전국 유통 및 명품 브랜드화, 미주·일본 등 수출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 "쌀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 정책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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