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의 복지·즐거움·소통 분야 체감 확대했다

수원시민의 복지·즐거움·소통 분야 체감 확대했다

와이뉴스 2024-12-17 10:10:10 신고

3줄요약

 

[와이뉴스] 2024년 수원시는 시민의 만족을 높이고 행복을 더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돌봄과 생활 분야에서 세심한 행정력을 기울여 보다 많은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왔다.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구체화했고, 돌봄부터 주거까지 복지의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문화와 관광으로 즐거움을 꽃피우고,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제도들도 보다 체계적으로 다듬어 자리를 잡는 효과를 거뒀다.

 

◇포용적 복지 확대…수원의 모든 이웃을 품는다!

 

수원시가 올해 1월1일부터 전체 동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은 수원에 완벽히 뿌리를 내렸다. 수원새빛돌봄은 기존 복지 서비스의 틈새를 메우며 긴급하게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수원시민에게 마을 중심의 통합 돌봄을 제공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3598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1만 8472건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새빛돌봄만의 특화 서비스인 식사배달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역시 주요 성과다. 시민의 제안을 구체화해 지난 3월 시작된 식사배달서비스는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 서비스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이 높아 도입 8개월 만인 지난 11월부터 44개 전체 동으로 사업이 확장됐다.

 

수급자 또는 차상위 등 저소득층의 근로 의지를 고취하고, 일자리 제공과 교육을 통한 사회 경험 및 안정적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활사업도 성과를 냈다. 3개 자활센터가 40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했는데,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발한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 수원시는 국가 지원 자활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시켜 월평균 참여자 수를 26% 늘리고, 자활사업 참여 대기 기간은 10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켰다. 자활사업단의 매출액도 덩달아 늘어 신규 자활사업에 활발한 투자가 이뤄진 결과, 2024년 자활 분야 우수지자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거머쥐었다.

 

◇가정이 건강한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 ‘박차’

 

수원시는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 처한 시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세 집 중 하나 이상인 1인 가구가 평온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 외국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도 다듬었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 1인가구 지원사업 컨트롤타워를 운영해 28개 부서에 흩어진 42개 사업을 1인가구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인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SsOcC)’을 개설해 1인가구 지원 사업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 One Convenience(편의) Connect(연결)’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소통 공간, 기관 안내 등의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정책도 활발했다. 발달장애인 가족과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창구 ‘새빛이음’은 지난해 말 개설된 후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활용되며 상반기 수원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키우는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다함께돌봄센터 21개소를 운영해 700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의 방과후 안전을 확보했다.

 

또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등을 운영하며 50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거복지부터 집수리까지 ‘집 걱정 없는 수원’

 

2024년 수원시 복지 확대는 주거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과 집수리 지원사업 등으로 시민들이 겪는 주거 관련 불편을 해소하는 데 노력한 덕분이다.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입주 대상을 3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총 39가구가 더 나은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만들 수 있게 지원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은 6호를 운영해 보호사업이 종료된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했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해 조성한 ‘새빛청년존’은 올해 세류역 인근에 2호를 마련해 163명의 청년이 역세권에서 독립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주거취약계층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을 채용해 주거상향 지원과 긴급지원주택 제공 등 주거문제에 특히 취약한 약자들을 돌봤다.

 

수원시는 집수리 분야도 공공 지원으로 보다 편리하고 수월하게 만들었다. 20년 이상 노후한 저층 주거지를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본격화돼 올해 699가구를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사업은 1년여만에 총 1004호를 누적 지원함으로써 속도감 있는 추진력을 보여줬다. 수원시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해 집수리 지원 구역을 확대하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통합플랫폼을 운영하고, 홍보관을 운영했다. 덕분에 방수나 단열 등 성능을 개선하거나 대문이나 담장 등을 수리한 ‘새빛하우스’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 축제, 관광, 스포츠…시민 즐거움 연결

 

수원시는 대규모 축제와 다채로운 공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날마다 축제, 어디나 공연장’이라는 구상을 현실화했다. 봄을 알리는 수원연극축제를 시작으로 재즈페스티벌, 헤리티지콘서트, 발레축제, DMZ 다큐페스티벌 등의 문화예술 축제가 일년 내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립예술단은 본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합해 총 300여회의 공연을 벌이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수원의 자랑으로 꼽히는 가을 3대 축제는 107만명이 방문해 354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오며 승승장구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이 모두 외국인 관광객의 흥미를 돋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서 글로벌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수원의 관광은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를 추진해 ‘터치수원’앱 다운로드가 22만건을 훌쩍 웃돌고, 가입자수가 4만명에 달하는 효과를 거뒀다. XR버스 1795를 탑승한 승객도 2만여명을 넘겼다. 뿐만 아니라 4월 만석거 새빛축제와 5~6월 수원 문화유산 야행 등을 개최하며 수원시는 올해 야간관광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의 즐거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종목별 스포츠 축전을 확대 개최했다. 태권도, 킥복싱, 소프트테니스, 게이트볼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들의 대회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섰다.

 

◇시민 참여로 만족도 높아진 소통 행정 ‘원활’

 

수원시가 만든 온라인으로 손쉽게 시민의 참여를 이끌고자 만든 플랫폼 새빛톡톡은 어느새 10만명 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새빛톡톡이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졌다. 시민제안, 댓글토론, 설문 등 참여 횟수가 70만건에 달했다. 특히 시민 제안은 300여건 가운데 30건이 채택됐고, 공교육과 연계해 초등학생들이 참여를 배우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수원시 각 부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설문 등 시민 의견을 듣는 창구로도 활약하고 있다.

 

민선8기 수원시가 혁신적인 민원시스템으로 선보인 새빛민원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베테랑공무원들이 복합 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들은 올 한 해 70건의 고충민원을 처리하며 적극행정과 민원행정에서 성과를 드러내며 공공기관 40곳의 벤치마킹이 잇따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2024년 수원시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돌봄 도시 수원’을 위해 달려 왔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위한 정책을 발 빠르게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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