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경심 교수, 딸 조민 씨, 아들 조원 씨 등 가족은 조 전 대표 SNS에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당부의 말씀을 올린다"며 글을 남겼다.
조민 씨 등은 "조국의 면회는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횟수가 제한돼 있다"며 "여러분들의 염려와 간절한 마음을 잘 알지만 아빠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아빠에게 전달되는 물품도 종류와 수량이 제한돼 있다"며 지지자들에게 "그 마음을 조금 아껴두시고 편지로 마음을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더해 함께 '봄'을 기다린다"며 조 전 대표에게 편지를 보낼 서울구치소 주소(경기도 군포우체국 사서함 20호 1280번 조국)를 소개했다.
조 전 대표와 같은 2급 수형수(초범 등)는 월 6회로 면회가 제한돼 있다. 미결수와 단기수형자(징역 6개월형 이내)는 1일 1회, 흉악범(3급)은 월 5회, 문제수(4급)는 월 4회가 기본 면회 횟수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형을 확정받아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서 옥살이를 시작했다.
법무부는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조 전 대표를 기결수 수형 시설인 안양교도소로 이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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