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찬성, 반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17일 헌재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탄핵 관련 게시글은 5만여건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1~3개 정도의 게시글이 올라오던 것을 고려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이다.
헌재 게시판에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A 씨는 "내란수괴가 탄핵이 되지 않는다면 쿠데타를 일으키라고 부추기는 꼴"이라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면 안되니,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찬성파 B 씨는 "탄핵은 물론 국민의힘을 위헌정당으로 해산해야 한다"며 “탄핵 반대파들은 독재국가로 떠나라”고 밝혔다.
탄핵 반대파인 C 씨는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선택을 받아 선출된 지도자"라며 “탄핵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정치적 혼란과 불안정에 빠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D 씨는 "국정마비로 나랏일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탄핵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 앞에는 탄핵 찬반 집회도 열릴 전망이다. 진보단체 촛불 시위는 16일부터 탄핵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매일 오후 7시 헌재 앞에서 열린다. 이에 보수단체도 ‘탄핵 반대’ 집회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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