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발전의 새 동력이 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RISE는 중앙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대학 지원의 행정적, 재정적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날 전북도 RISE 위원회가 심의·의결한 기본 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는 ▲ 생명·전환산업 혁신(JB-Spark) ▲ 지역 주력산업 성장(JB-Root) ▲ 평생교육 가치확산(JB-Everlearn) ▲ 동행 협력 지역발전(JB-Team) 등 4가지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개발 정책을 세우는 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는 게 전북도의 구상이다.
도는 기본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RISE에 참여하기 위한 공모 계획인 시행계획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아울러 RISE 전담 조직인 전북테크노파크 JB지산학협력단은 기존의 조직을 RISE에 맞게 현 1국 1본부 4부 체제를 2본부 5부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RISE를 통해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취업 및 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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