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X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전세계서 열광

유연석X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전세계서 열광

뉴스컬처 2024-12-17 09:3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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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조희신 기자]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전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지난 16일 플릭스패트롤(OTT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거신 전화는'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TV SHOW' 부문에서 전세계 순위 4위에 랭크됐다. 나라별 순위에서는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12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MBC'지금 거신 전화는'
사진=MBC'지금 거신 전화는'

지난 13일, 14일 방송된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대변인실 사내 부부가 된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가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6회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제공,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무려 9.2%까지 치솟았다. 콘텐츠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2.4%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에서는 희주의 속마음을 알아챈 사언이 숨겨왔던 '순애보'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특히 등산 도중 절벽 아래로 떨어진 아내 희주를 밤새 찾아 헤매는 사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406이 희주라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며 침착하게 구호 방법을 설명하고, 죽을힘을 다해 아내에게 달려가는 사언의 구조 엔딩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떨리는 음성과 붉어진 눈시울로 열연한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의 연기가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회차가 거듭되면서 섬세한 연출도 주목받고 있다. 사언의 메신저 배경과 희주의 프로필 사진인 '노을'이 배경으로 계속 비치는 것과 두 주인공의 메신저 대화 앞뒤로 세밀하게 연결된 이전 대화 등 곳곳에 심어놓은 디테일한 장치들이 과몰입을 유발시켰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조희신 jhkk4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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