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누엘 노이어가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노이어는 독일 축구 역사에 남을 골키퍼다. 그는 뛰어난 선방 능력은 물론이고 웬만한 필드 플레이어만큼 뛰어난 빌드업 기술을 가지고 있다. 노이어는 샬케에서 성장해 지난 2011-12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노이어는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독일 분데스리가 등 각종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개인 커리어도 뛰어나다. 지난 2014년 발롱도르 3위를 차지했다. 2020년엔 FI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다만 최근엔 활약이 애매했다. 2022-23시즌 도중엔 스키를 타다가 다리 골절되며 시즌 아웃됐다. 지난 시즌 초반 겨우 복귀에 성공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이번 시즌엔 전성기 시절과 비교했을 때 다소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지난 DFB-포칼에서 레버쿠젠을 만나 전반 16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노이어가 팬들에게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엔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으며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노이어와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 끝난다. 일각에선 계약이 끝나면 노이어가 은퇴를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지만, 뮌헨에서 1년 더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노이어는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그는 “계약이 마무리됐다. 서명할 준비가 됐다. 발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38세인 노이어는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의욕이 넘친다. 갈비뼈 부상 이후 복귀는 1월로 예정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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