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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절박한 심정으로 신속 과감한 슈퍼추경을 촉구한다”며 “경제 재건의 마중물과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추경, 설 전에 재정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신속추경, 코로나 위기 대응에 버금가는 슈퍼추경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도 예산안서 4조 감액한 것을 감안할 때, 통상적인 추경 규모를 훨씬 넘어야 한다”며 “경제는 정치 시간표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즉시 추경편성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이 대표가 추경을 주장한 것에 대해 “본회의에서 민주당 마음대로 ‘감액 예산안’을 날치기 통과 시킨지 고작 5일이 지났다. 5일 만에 추경을 논의하는 게 말이되느냐”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감액 예산안 일방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와 반성이 우선이다. 예산 삭감으로 피해를 보게 된 취약계층과 서민에 대한 사과가 필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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