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인터 밀란이야?…라치오, 역대 홈경기 최다골차 '0-6 패배'

또 인터 밀란이야?…라치오, 역대 홈경기 최다골차 '0-6 패배'

연합뉴스 2024-12-17 09:1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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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골차 패배 상대는 모두 인터밀란 '악연'

기뻐하는 인터 밀란 선수들 앞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은 라치오 선수들 기뻐하는 인터 밀란 선수들 앞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은 라치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라치오가 '천적' 인터 밀란에 '역대 홈 경기 최다골차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라치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4-2025 세리에A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라치오는 10승 1무 6패(승점 31)로 5위에 머문 가운데 인터 밀란은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34를 쌓아 3위에 랭크됐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어간 인터 밀란은 선두 아탈란타(승점 37)에 승점 3차로 추격했다.

라치오로선 최악의 하루였지만,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골을 쏟아낸 기쁜 날이었다.

전반 41분 하칸 찰하노을루가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인터 밀란은 전반 45분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마르쿠스 튀랑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마르쿠스 튀랑

[로이터=연합뉴스]

후반전에도 인터 밀란은 골 폭풍을 이어갔다.

인터 밀란은 후반 6분 니콜로 바렐라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후반 8분 덴젤 덤프리스, 후반 32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 후반 45분 마르쿠스 튀랑이 잇달아 골 맛을 보며 6-0 대승을 마무리했다.

6골을 내준 라치오는 65년 만에 역대 '홈 경기 최다골차 패배'를 경신했다.

앞서 라치오는 1959년 12월 13일 피오렌티나에 0-5로 졌던 게 기존 역대 홈 경기 최다골차 패배였다.

더불어 이날 0-6 패배는 라치오의 '역대 최다골차 패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라치오의 '역대 최다골차 패배' 1∼3위는 모두 인터 밀란에 당한 것이다.

1934년 3월 18일 1-8로 졌고 1961년 3월 5일 0-7로 무너졌으며 이날 0-6으로 무릎을 꿇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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