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열린 여의도에서 어묵 1개에 5천원 받은 노점상이 논란이 됐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갈비두잇'에는 집회 현장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집회 현장을 찾은 A씨는 무료 손피켓 나눔 부스,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지원단 응급진료 부스 또는 연예인들이 선결제한 가게를 찾았다.
A씨는 “이런 곳들이 엄청 많은 것 같다. 주말에 여의도 누가 오냐. 자영업자들이 조금 기분이라도 좋게 만들어줘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뿐만 아니라 이름 모를 사람들도 저렇게 선결제해서 자영업자도 좋고,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한테도 나눠주는 모습은 진짜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선결제 매장을 둘러본 A씨는 어묵을 팔고있는 한 노점상 앞에서 멈춰섰다. 그는 어묵 가격을 물었고, 1개당 5천원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파는 건 좋은데 너무 폭리다”라며 발길을 돌렸다.
A씨는 이후 "저는 정치적 색깔과 의견이 없다. 어머니 고향은 전라도고, 군대는 직업군인으로 작전장교 하다가 전역했고, 할아버지는 참전유공자고, 정치에 대해서 진짜 하나도 관심 없다"며 “하지만 12.3 비상계엄령 사태와 12.7 탄핵 부결은 그런 저도 무척 화가 나게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집회 시위라는 현장을 가봤다. 뉴스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보고 느끼기 위해서 여의도로 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소소한 여행 유튜버지만 그저 좌, 우가 아니라 직접 본 현장을 보여드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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