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7회 속 주지훈의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회차에서 항상 ‘조명가게’를 지키며 나이도, 표정도 가늠할 수 없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미스터리함을 선사했던 조명가게의 주인 주지훈. 7회 예고 스틸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을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 속 ‘원영’(주지훈)의 모습에서는 매일 쓰고 있던 선글라스도, 무표정도 찾아볼 수 없이 보기만 해도 안쓰러워지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피로 범벅이 된 모습으로 ‘조명가게’에 힘없이 앉아 있는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항상 밝았던 ‘조명가게’가 오직 하나의 빛만 남겨두고 어두워진 연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복 차림을 하고 ‘원영’을 서늘하게 지켜보고 있는 묘령의 여인도 눈에 띄어 그 정체를 궁금하게 만든다. 지난 6회 엔딩에서 이곳이 어딘지 묻는 ‘형사’의 질문에 “나도 같은 질문을 했었다”며 고양이처럼 변한 눈을 드러낸 ‘원영’의 모습을 비롯해 1회에서 유리에 비쳐 스쳐지나가듯 보여진 노인의 모습까지 “6회 주지훈 마지막 대사가 암시하는 게 뭘까요”(네이버 오픈톡), “주지훈이 딸이 있다는 걸 왜 말했을까”(네이버 오픈톡) 등 지금까지 뿌려진 떡밥을 추측했던 시청자들의 의문이 이번 주 수요일 속 시원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오는 수요일(12/18) 마지막 에피소드 7~8회를 공개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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