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D-DAY ‘강철부대W’가 남긴 것

종영 D-DAY ‘강철부대W’가 남긴 것

스포츠동아 2024-12-17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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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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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들의 뜨거운 열정과 전우애를 그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W’가 드디어 피날레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6팀의 여군 예비역들이 각 부대 명예를 걸고 펼치는 경쟁을 그려온 프로그램은 17일 최종회에서 우승 부대를 공개하며 2개월간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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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여성’의 새 이정표

프로그램은 채널A의 메가 히트 시리즈인 ‘강철부대’의 최초 여군 편으로 방송 이전부터 화제몰이를 해왔다. 특수임무대(특임대), 제707특수임무단(707), 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등 기존 참여 부대와 함께 여군 예비역 수가 많지 않은 현실을 반영해 육군, 해군까지 총 6팀이 우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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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하는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특전사와 해병대의 최후 결전이 공개된다. 앞서 참가자들은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각종 미션 속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발휘해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썼다. 덕분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특임대와 707이 탈락하고, 시즌 최초로 해병대가 결승에 진출하는 반전이 나왔다.

특히 남다른 힘을 가진 해병대 ‘코끼리’ 이수연, 시리즈 사상 최단 시간 미션 클리어 기록을 세운 707 박보람, 차분한 리더십으로 팀을 결승까지 이끈 특전사 팀장 김지은 등이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방송가에 새롭게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들의 진한 전우애까지 감동을 자아낸 덕분에 일각에서는 ‘여군을 향한 일부 편견까지 깨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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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확장성 재확인

‘강철부대’ 4편 격인 ‘강철부대W’는 시리즈의 규모와 외연까지 확장해 강력한 IP(지식재산권)의 힘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호전투 등 기존 미션에 더해 야간 저격, 전차 포탄 보급 행군, 무기 탈환전 등 사격 실력과 전략을 활용해야 하는 종목들을 추가해 군 예능 포맷의 재미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3000톤급 함정, 원형사격장 등 대규모 군사시설을 총동원해 스케일을 최대치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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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신재호 PD에 따르면 관련 변화는 “시리즈 지속을 위한 새 캐릭터와 에너지를 발굴하려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즌이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TV·OTT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3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끈 덕분에 방송사의 포맷 다변화에 대한 의지도 커지고 있다.

이미 ‘강철부대’ 전 시즌 출연자들이 대자연을 여행하는 내용의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지구’가 방송 중이다. 박준우(박군), 이진봉 등 ‘강철부대’ 출신들이 본 방송을 보며 해설하는 유튜브 콘텐츠 ‘강철부대W 리마스터’ 시리즈도 최고 60만 뷰를 넘기면서 인기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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