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배우 주원이 2015년 10월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적인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8만 5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8일 연속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84만 4941명이다. 누적 매출액은 173억 2191만 2110원이다.
'소방관'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화재 사건을 소재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배우 주원·곽도원·유재명·이유영· 김민재 등이 출연했다. 특히 CGV가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골든에그지수에서 93%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관'에 이어 '모아나2'가 2위에 올랐다. '모아나2'는 전날 2만 5368명의 관객과 만나 누적 관객 수 277만 1320명을 동원했다. 이어 '위키드'가 3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74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2만 4454명이다. 이어서 김윤석·이승기·김성령·강한나 주연의 '대가족'이 4위를 기록했다. 전날 1만 728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6754명이다. 이어 송강호·박정민·박명훈·장윤주·이민지 주연의 '1승'이 5위를 차지했다. 전날 765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 9642명이다.
한편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북미에서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전 세계 매출액 1조 원을 기록했다.
'모아나2'의 북미 누적 매출액은 약 3억 3750만 달러(약 4856억 원)다. 북미 외 나라에서는 3억 7950만 달러(약 5461억 원)를 벌어들여 전 세계 누적 매출액은 7억 1700만 달러(약 1조 317억 원)가 됐다. 이 작품 제작비는 약 1억 8000만 달러(약 2590억 원)로 알려졌다.
'모아나2'는 2016년에 개봉한 '모아나' 후속작이다. 전작 매출액은 6억 4300만 달러(약 9252억 원)였다. 선조들에게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주원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소방관 배지를 달고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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