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연다.
내 지역 지킴이는 관련 교육을 받은 뒤 생활 불편 사항을 신고하는 동네 주민들로, 지난해부터 활동했다.
지난 2년 동안 이들의 생활불편 신고 건수는 총 31만2천379건이다.
대표적 활동 사례로는 장마로 인한 횡단보도 물 고임을 신고해 배수처리가 되는 모습까지 지켜본 사례, 의류 수거함에 각종 쓰레기가 버려지는 모습을 신고해 폐쇄회로(CC)TV 설치까지 끌어낸 사례 등이 있다.
작년에는 5천37명이 활동했고 올해는 5천769명이 동네를 지키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내지역 지킴이로 활동한 182명과 우수기관(관악구, 용산구, 강서구)과 직원들이 표창받는다.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솔선수범해 불편 사항 신고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준 내지역 지킴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안전한 도시 서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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