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만 자면 골룸 될 수도"… 25년 후 '충격적 모습'

"하루 6시간만 자면 골룸 될 수도"… 25년 후 '충격적 모습'

머니S 2024-12-17 05:3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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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25년 후 신체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벤슨스 포 베드즈 캡처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25년 후 신체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벤슨스 포 베드즈 캡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25년 후 신체가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뉴욕포스트(NYP) 등에 따르면 영국 침구·매트리스 회사 벤슨스 포 베드즈는 수면 전문가 소피 보스톡 박사와 협력해 하루 평균 6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여성의 신체가 2050년에는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렌더링을 이미지를 공개했다.

하루 평균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 여성 한나의 2050년 모습을 예측할 결과 얼굴에 주름살이 여럿 생겨 살이 늘어지는 등 급격한 피부 노화를 겪었다. 자세는 구부정하게 굽어졌고 모발 역시 눈에 띄게 가늘어졌다.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다.

보스톡 박사는 "한나는 수면이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며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의 수면 부족은 비만, 심장 질환,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평균 7~9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뉴욕 시민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36분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자치구 중 하나인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이보다 훨씬 짧은 6시간18분에 불과했다.

NYP가 제시한 2015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들은 더 심한 노화 징후를 겪을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고, 외모에 대한 만족도 역시 낮았다.

수면의 질이 낮아 제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잔주름을 비롯한 주름, 눈 충혈, 다크서클, 입꼬리 처짐 등의 현상도 겪을 수 있다. 또 수면 장애는 탈모로도 이어질 수 있다.

벤슨스 포 베드즈의 마케팅 이사인 리사 리차드는 "한나는 나쁜 수면 습관과 환경 등 수면과 관련된 모든 조건이 잘못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측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수면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한나의 사례를 통해 현재 자신의 수면 부족 징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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