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전쟁 끝낼 것…푸틴·젤렌스키와 대화”

트럼프 “우크라전쟁 끝낼 것…푸틴·젤렌스키와 대화”

이데일리 2024-12-17 04:37:20 신고

3줄요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대학살”이라며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100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으로 진행됐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우리는 이걸 멈춰야 한다. 나는 이를 멈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한 것은 북한군 파병을 불러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까지 200마일(약 320㎞) 떨어진 곳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나쁜 일이고, 북한의 군인을 불러들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한 뒤 “내가 정권을 인수하기 몇 주 전에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매우 큰 실수”라며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울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최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자 “진짜 대화는 내년 1월 20일(취임식) 이후에 시작될 것이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중동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