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IT 인프라 시스템 통합 기업 투모로우넷과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투모로우넷의 하드웨어 강점과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의 결합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김민준 총괄대표와 투모로우넷 이창진 CEO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투모로우넷 본사에서 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일본에서는 가상화 및 컨테이너 환경에 대한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VM웨어와 같은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인해 운영 비용이 급등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투모로우넷이 보유 중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 서버에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한 검증 환경을 구축 중이다.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와 일본어 매뉴얼 제공 등을 구체적이고 신속하게 준비하고 있다.
투모로우넷은 2005년 설립된 일본의 AI 및 IT 기반 선진 시스템 통합 기업으로, IT 인프라와 글로벌 솔루션을 아우르며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일본 내 데이터센터, 제조업, 미디어기업 등이 있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운영까지 제공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는 대규모 서버 가상화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 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는 클러스터 배포 및 운영, 컨테이너 워크로드의 라이프사이클 관리 등 통합적인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오케스트로는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던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VM웨어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비올라 PaaS’는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확실히 자리 잡고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진 투모로우넷 CEO는 "오케스트로와의 협력은 기술적 전문성과 영업 역량의 시너지를 일본시장에서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술 사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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