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옥산면복지회,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진행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청주시 옥산면복지회는 16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3세,옥산면 거주) 양을 돕기 위해 ‘사랑이에게 기적을’특별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옥산면복지회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주관으로 옥산면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현장 모금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들과 옥산면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천만원이 넘는 성금이 마련됐다.
이범석 시장은 “사랑 양의 안타까운 소식에 적극 나서주신 옥산면복지회 등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청주시도 청주페이 앱으로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사랑 양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세 옥산면복지회장은 “희귀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사랑 양을 돕기 위해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이번 모금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보탬이 되어 사랑 양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사랑 양은 지난 5월 듀센 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필요한 약값과 치료비는 약 46억원에 달한다.
이에 전 양의 아버지 전요셉 씨는 딸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전 씨가 740㎞를 완주하는 과정에서 사랑 양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관련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특별모금은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금 상황에 따라 모금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