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권성동-이재명 18일 만난다…"회동 아닌 예방"

[속보] 권성동-이재명 18일 만난다…"회동 아닌 예방"

경기일보 2024-12-16 17:3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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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좌).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특정 의제를 두고 논의하는 회담이라기보단 여야 대표간의 상견례 회동에 가까운 만남이다.

 

권 대행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오늘 오전 10시30분부로 당대표 권한대행이 됐기 때문에 상대당의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라며 “18일 오후 2시 이 대표와 서로 상견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가 원내대표 되자마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인사가겠다 요청했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며 “민주당 대변인이 얘기한 것처럼 저를 대화상대로 인정안하는 방증 아닌가 생각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 측도 이날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예방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예방은 18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고 공지했다.

 

여야 대표간 만남에서 정국 수습 방안 등 논의가 다뤄지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로써는 한동훈 국힘 대표의 사퇴로 권한대행이 된 상황에서의 관례적 '예방'에 가깝다는 측면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만남은 권 권한대행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여야 대표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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