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자치경찰제 시행과 발맞춰 시작한 중구 지역치안협의회는 매년 2회 상·하반기 지역 특성과 여건에 적합한 치안정책을 발굴·협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중구 오류동의 코스트코·호남선 철로변 공터 치안 환경 개선사업, 자율방범대 예산 지원과 기준 마련, 어린이보호구역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 등 급변하는 치안 여건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상반기 회의 중·장기 안건으로 선정해 추진 중인 코스트코·호남선 철로변 사이 공터 개선 사업의 경과를 공유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융합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주민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관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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