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경·민생 입법 논의…탄핵소추단 곧 발표

민주당, 추경·민생 입법 논의…탄핵소추단 곧 발표

아주경제 2024-12-16 17:0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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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심사보고를 하고 있다. 2024.12.1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과 민생 입법을 추진하고, 상법 개정 논의를 재개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정국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

윤종군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경제회복단 이름으로 허영 간사가 단장을 맡아 정책위와 협의하에 추경과 민생 입법 과제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재명 대표가 언급했던 골목 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 전력 공급망 등 3가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추경 논의까지 포함해 필요한 추경들은 민생경제회복단을 중심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탄핵 정국에 연기됐던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오는 19일이나 20일에 재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변인은 "19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소 일정이 밀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단은 늦어도 17일 발표할 방침이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소송대리인이 16명이었다고 한다. 그것을 고려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탄핵소추위원단은 일종의 검사 역할을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의원이 당연직으로 포함된다. 

아울러 이 대표가 전날 발표한 '국정안정·내란극복 특별위원회'는 단독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변인은 "내란 특위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내란특위는 의장과 상의해서 민주당 단독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내란 사태와 관련한 특별검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활동을 개시했다. 이에 대해 윤 대변인은 "특검 추천위는 우리 당에서 2명,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자 1명씩 후보를 추천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일반특검법은 내일 정부로 이송되는데, 정부는 이송 이후 15일 안에 이를 공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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